LG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철수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관련 기사 : '적자 5조' LG 스마트폰, 결국 접나.."모든 가능성 검토 중"(상보)
news.v.daum.net/v/20210120152459382
LG 스마트폰을 10년 가까이 애용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다.
참고로 LG 스마트폰은 옵티머스 LTE II, 옵티머스 G, G PRO2 (2번 구매),
그리고 현재 G7 ThinQ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이제껏 사용한 스마트폰 역사를 살펴보니,
첫 스마트폰으로 Nokia 5800 XpressMusic,
두 번째 폰으로 갤럭시 유 (일명 갤유)를 이용한 이후
LG 욕하면서도 LG폰만 사용했던 나도 대단한 놈 같다.
잠깐 Nokia 5800 XpressMusic에 대해 후기를 남기자면
이건 스마트폰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가장한 피쳐폰보다
못한 테스트폰임. T.T
하지만 처음으로 구매한 스마트폰이라
본가 내 방 책상 첫 번째 서랍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꺼려하는 LG폰을 줄곧 사용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일단 가격적인 면과 (갤럭시나 아이폰에 비해 안 팔려
싸게 잘 풀린다.) 그냥 남들과 다른 행동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리??? 정도...
아, 그리고 아몰레드 사용 안 하고 LCD 사용한 폰이라는
점이 크다.
갤럭시 유의 아몰레드 액정으로 눈뽕 맞아 실명될 뻔한
기억 때문이다.
하여튼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모든 사물을 조종할 수 있는
IoT 시대를 대비해서 엄청난 적자에도 스마트폰 사업부를
끌고 갈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LG도 매출 감소, 적자 확대는 견딜 수가 없었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롤러블 폰은 출시하고 그 후에 철수 결정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폴더블 폰도 혁신이지만
돌돌 말아서 사용할 수 있는 롤러블 폰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할 것 같지 않은가?
아무쪼록 LG에서는 스마트폰 사업부를 접지 않고
롤러블폰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계속 출시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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