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가 점지한 GEVO의 주가 상승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바이든의 선거 공약 중 눈여겨 볼만한 내용은

 

파리 기후변화 협약 재가입,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달성,

2030년까지 미국의 전기차 충전소 50만 개 추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기업에 보조금 지급, 

2035년까지 환경과 청정에너지 산업에 2조 달러를 투자......

등이다.

 

 

 

위 공약 내용에서 보듯이 청정에너지 연구개발과 저탄소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데, 당연히 바이든 수혜주로는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임을 알 수가 있다.

 

gevo

 

그중 최근에 핫한 회사가 있다. GEVO라는 회사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보'라고 부르는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게보'라고 부르나 보다. 참고로 네이버에서는 '제보'라고 한다. 이름 통일부터 시급해 보인다. )

 

GEVO

간단히 GEVO에 대해 설명하자면 친환경 바이오 원료를 만드는 회사이다.

그런데 왜 수많은 친환경 관련 기업 중에서도 GEVO가 핫할까?

 

탄소배출 원인 1위가 바로 항공기이고

GEVO에서 만드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항공기에

사용한다면 탄소 배출 저감에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항공기 연료는 일반 자동차 연료와 다르다고 한다.)

 

GEVO에서 만드는 SAF라는 비행기용 친환경 바이오 연료의 제조 과정을 살펴보니 흥미롭다.

 

우선 옥수수를 키워 소들에게 사료로 준다.

옥수수 사료를 먹고 소들이 똥을 싸고

똥을 발효시켜 부산물을 만든다.

그 부산물을 조합하여 바이오 연료를 만든다고 한다.

 

아직 스타트업에 가까운 회사라 그런지 주가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하지만 바이든 당선 후 주가가 급등하고 주식하시는 분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회사이다.

(위 그림을 보면 작년 12월에 주가가 2달러가 채 되지 않았는데 최근에 살짝 빠지긴 하였지만 최대 11달러 넘어서는 등상 승세가 심상치 않다.)

 

또한 특이할만한 점은 빌 게이츠가 GEVO 주가를 200달러까지 간다고 예상했다는 점이다.

빌게이츠 GEVO

 

 

주식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유의 있게 살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