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9월 25일 토요일에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당시 겪었던 후기는 지난번 2차례에 걸쳐 아래와 같이 포스팅을 하였으니, 백신 미접종자 분들은 참조 부탁드려요.
보통 1차 접종 후 4주 길면 6주 이내에 2차 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저는 5주가 지난 10월 30일 토요일에 2차 접종을 하였어요. 백신 주사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더나로 맞았고, 2차 때는 병원을 늦게 찾아가서 대기시간만 1시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ㅜㅜ
여기서 제가 알려드리는 팁 한 가지 - 접종 예정 시간에 상관없이 접종 예정 병원에 무조건 일찍 가셔야지 대기인원 없이 바로 백신 주사를 맞을 수가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후 시간대별 증상
1. 백신 접종 첫째 날
토요일 오전에 2차 백신을 맞았는데, 이상하리만큼 주사 맞은 팔 쪽이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1차 때는 많이 아팠거든요.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더라도 1차 때보다 2차 때가 덜 아프다는 경우가 있어서 저도 이런 케이스인 줄 생각했습니다.
혹시 모를 몸살이나 통증에 대비하여 매 끼니때마다 타이레놀 1알씩 복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첫날은 특이한 증상 없이 무사히 지나갔어요.
2. 백신 접종 둘째 날
둘째 날부터 몸이 으슬으슬 몸살 기운이 나더니, 점심시간부터는 몸에 열이 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에게도 올 것이 오는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입맛도 없어져서 점심도 먹는 둥 마는 둥 하였고 그렇게 오후가 지났어요.
대략 18시에 체온을 측정하니 38도가 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깜짝 놀라 열을 식히기 위해 제 머리 위에 물수건을 올려주는 등 갖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쉽게 열은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렇게 밤새 끙끙 앓으면서 2차 백신 접종 여파가 조용히 지나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둘째 날은 매 끼니때마다 타이레놀을 2알씩 챙겨 먹었어요. 병원에서도 아침, 점심, 저녁 각 최대 2알씩 복용해도 된다고 하였기에 첫날의 1알보다는 복용량을 늘렸습니다.
3. 백신 접종 셋째 날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열은 많이 내려,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고 정상적인 활동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백신 2차 접종 총평
1차 때와는 달리 몸에 열이 엄청 많이 올라가면서 고생을 했습니다. 몸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서 식욕도 떨어지고 주말 내내 잠만 계속 잤어요. 2일 차 때는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를 정도로 고생했어요. 하지만 하루 정도만 그렇게 쉬면서 지내니 생각보다 빨리 후폭풍이 지나갔습니다.
만약에 타이레놀을 먹지 않았다면 더 고생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이렇게 1차, 2차 접종을 무사히 마치면서 코로나에 대비를 하였습니다. 정부에서도 위드 코로나를 외치면서 코로나는 피해 갈 수 없는 시대 상황이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물론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걱정되지만, 피해 갈 수 없는 시대이다 보니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신 맞은 후에 부작용이 없기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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