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 신청자 명단> 누가 자기 자식 이름을 장난으로 지을까?
이제까지 살면서 실제로 본 가장 특이한 이름을 꼽자면 '이슬' 이란 이름이다. 성이 '이'고 이름이 '슬'이다. 중학교 때 친구 이름인데,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이름 이쁘네" 하면서 당연히 여자 이름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불행하게도 나는 남중을 졸업했다. 여자 이름이 아니라, 남자 이름인 것이다. 겉으로는 표현 안 했지만 당사자는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받고, 지금은 개명 신청하여 이름을 바꿨을 수도 있다. (지금은 잘 살고 있나 궁금하네...)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연히 개명 신청자 명단을 보게 되었다. 자녀 이름을 장난으로 지은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김시발, 동방신기, 빈그릇, 박아조, 조까라,,,,, 어떻게 보면 기발하다 할 수 있지만, 저런 이름을 갖고..
2021. 7. 5.